LEARNING GUIDE

미로 찾기로
멈추고 되돌아오는 힘 기르기

미로는 손이 아니라 눈으로 푸는 문제입니다. 연필을 대기 전에 길을 내다보고, 막히면 되돌아 나오는 연습이 그대로 학습 태도가 됩니다.

왜 미로인가요

미로에는 정답을 알려 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아이가 스스로 가 보고, 막히고, 되돌아 나오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이 경험이 중요한 이유는 틀리는 일이 실패가 아니라 정보라는 것을 몸으로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막다른 길을 하나 확인하면 남은 선택지가 줄어듭니다.

연필을 쥐고 좁은 통로를 따라 선을 긋는 일 자체도 연습이 됩니다. 벽에 닿지 않게 긋는 동안 손의 힘 조절과 눈과 손의 협응이 자연스럽게 훈련됩니다. 글씨가 아직 삐뚤빼뚤한 저학년에게 특히 도움이 됩니다.

난이도 고르기
쉬움은 10×10 미로가 한 장에 네 개, 보통은 15×15, 어려움은 20×20이 한 장에 하나씩 나옵니다. 길의 길이는 쉬움이 마흔 칸 남짓, 어려움은 백오십 칸 정도입니다. 처음에는 쉬움으로 네 개를 다 풀어 보게 하고, 막힘없이 풀면 보통으로 넘어가세요.

풀 때 알려 줄 순서

아이에게 물어볼 질문

자주 나오는 실수

가장 흔한 것은 벽을 지나쳐 버리는 것입니다. 마음이 급하면 선이 벽을 가로지르는데 본인은 알아채지 못합니다. 다 푼 뒤에 손가락으로 선을 따라가며 벽을 넘은 곳이 없는지 함께 확인해 주세요.

두 번째는 막히자마자 지우개를 드는 것입니다. 지워 버리면 어디가 막다른 길이었는지 사라져서 같은 길을 또 들어갑니다. 되돌아 나온 선은 남겨 두고, 다 풀고 나서 한 번에 정리하는 편이 낫습니다.

세 번째는 연필을 떼지 않고 무작정 긋는 것입니다. 손이 눈보다 빨라진 상태입니다. 이럴 때는 연필을 내려놓고 손가락으로 먼저 길을 짚어 보게 하세요.

다 풀었으면 정답지와 나란히 놓고 비교해 보세요. 회색 선이 출발에서 도착까지 가는 길입니다. 아이가 지나온 길과 다르더라도 벽을 넘지 않았다면 맞은 것입니다. 미로는 길이 하나로 정해져 있어서, 돌아간 구간이 있었을 뿐입니다.

미로 만들기